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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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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정명훈(e스포츠)
정명훈의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 스타크래프트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2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여 게이머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현역 시절 50전 기준 스타리그 통산 승률 1위, 최다 연승 기록[2] 을 보유했었다. 정명훈이 스타1 판에서 가졌던 서사[3] 를 잘 보여주는 글로는 PGR21의 정명훈 3부작 재액(災厄), 국본(國本), 마지막 황제가 명문으로 유명하다.
정명훈은 브루드 워 시절 은근히 방송사에서나 커뮤니티에서 박해(?)를 받았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때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3승이라는 MVP급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모스에서는 이제동과 화승 오즈 위주의 글만 쏟아져 나왔으며 정명훈을 포함한 T1 전체를 악역 취급해버렸다.[4] 그 밖에 여러 스타 커뮤니티에서도 정명훈은 저평가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취급이 좋지는 않았다. 분명 잘 하는 선수지만 너무나도 독보적인 원탑이었던 이영호의 존재, 시대를 지배하던 택뱅리쌍과 비교하면 약간은 떨어지는 존재감 같은 풍평피해의 그림자 등이 조합돼서 저평가받았다.
방송사에서도 정명훈에 대한 취급이 정명훈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좋지는 않았다. 엄재경이 정명훈을 임요환과 연관시키며 국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으나, 정작 정명훈은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으로 여기저기서 불렸고 나중에 가서는 해설진마저도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하게 될 정도였다. 거기다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닝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정명훈은 전혀 돋보이거나 포스있게 나오지 않았다.[5] 이 리그 외에도 스타리그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오프닝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은 전무하다.[6] 테란 우승자들이나 탑클래스 선수들이 오프닝에서 특히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던 거를 생각하면 그저 안습...
그러나 의외의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임이최 이후 최초로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에 2번 이상 진출한 테란 게이머다.[7]그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콩만 깐 건 함정 T1이 아닌 다른 팀 소속이었다면 꽤 주목 받았을지도. 다만 듣보 시절 최연성의 후계자 이미지 + 임요환과 닮은 외모 + 언급된 2명과 같은 팀이라는 사실 때문에 1대 본좌와 3대 본좌의 마리오네트 기믹이 만들어져서 왠지 저평가 받는 경향이 있었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4강전에서 메카닉 테란으로 김준영을 꺾고 빌드를 맞춰준 최연성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었으며, 이후 꾸준히 인터뷰에서 최연성을 언급했고, 심지어는 안마를 해줘서 이겼다는 인터뷰까지 할 정도지만, 최연성의 마리오네트(꼭두각시)라는 별명은 좀 과한 감이 있다. 당대 사람들의 시선은 '최연성의 마지막 정리'라는 글에서 잘 드러나는데,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정명훈 당사자보다 최연성에 관한 글이 더 많을 정도였다.
이는 사람들이 초창기 정명훈을 그냥 T1의 흔한 양산형 테란 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요환, 최연성의 테란 라인을 가진 T1은 1군의 전상욱, 고인규는 물론, 오충훈, 최호선 등의 2군 테란들도 많았다. 정명훈도 그 중 하나로 보였다. 게다가 T1 테란들은 당대 드물게도 상호 빌드 공유가 상당히 잘 되는 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팀내 빌드 깎는 두 노인 임요환과 최연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겸손한 정명훈의 성격 상 매 인터뷰마다 이들을 언급했고, 당대의 호사가들과 스덕들은 정명훈을 그저 은퇴한 최연성의 구상을 실현하는 대리 게이머 정도로만 간주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명훈이 이들에게 배운 것은 많을지언정, 자기 나름대로의 구상과 연구를 통해 급기야 레이트 메카닉과 같은 한 획을 그은 전략전술을 개발한 정명훈의 모습을 볼 때 초반의 이러한 평가는 부당하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이후 넘사벽 1인자이던 이영호 와에 우승한 테란 중에는 박성균, 박지수 등도 있었지만 결국 이영호 아래 넘사벽 2인자로 등극하고, 스타판 말기 이영호와 라이벌을 이루고, 급기야 이영호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완승을 거두며 말미를 허덴으로 기억하게 한 것은 정명훈이었다. 또한 정명훈은 레이트 메카닉 이외에도 발키리 백샷을 방송경기에서 처음 선보인다거나,[8] 2012년 테테전에서 베슬의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활용해서 상대 탱크라인을 뚫는 전술을 처음 선보이는 등 소소하게나마 테란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이영호를 2:1로 잡은, 심지어 1세트에서 이영호의 메카닉 테란을 초대물량 소떼로 압살하고 올라온 김준영을 메카닉으로 때려잡았다. 정명훈의 빌드 준비 능력이야 어떻든 준비한 빌드 실행력만큼은 당대 테란 최고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9] 지나치게 최연성의 영향력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10] 최연성이 상근 입대를 한 후에도 좋은 성적을 냈고, 실제로 다전제에서는 최연성보다는 권오혁 코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경기 내용보다는 본인의 겸손한 인터뷰와 외부 환경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진 케이스.
저그 선수 중 김윤환과 특히 많이 만나고 있는데 두뇌 싸움이나 판짜기는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호각이지만 빌드 수행 능력, 기본기 면에선 정명훈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뇌덴록 참조.
같은 테란 선수 중에선 이영호와는 꼼덴록이라 불리며 천황록, 머머전의 뒤를 잇는 테테전 라이벌 관계로 불렸으며 빅파일 MSL 4강에서의 다전제와 SK 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 2세트는 상당한 명경기로 손꼽힌다. 구성훈, 신상문, 박성균은 고유의 판짜기를 바탕으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빌드 싸움과 기본기 위주로 승부하는 염보성을 상대로도 우세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유독 이재호에게는 흔들기가 통하지 않고 이재호가 즐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가다가 패배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CJ 테란 특유[11] 의 선 굵은 공격을 자랑한 조병세에게도 약세.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라이벌 기믹과, 스토리를 가진 상대가 제법 많다. 피치 못하게 팀킬을 자주 한다는 것과 김윤환과의 뇌덴록, 윤용태의 다다다다,[12] 스위퍼 저그 김민철, 결승에서 두 번 마주치게 되었고,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2연준을 했으며 만날 때마다 서로 폭풍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특히 스타판 말미에 강력한 라이벌리를 보여준 허영무[13] 등. 사실 이 점은 정명훈이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꾸준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사례 중 하나다. 그만큼 5전제 경험이 많다는 것. 게다가 택뱅리쌍은 물론 역대 대부분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도 한 번 이상은 당해본 5전제 셧아웃을 한 번도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게이머다.[14][15][16] 게다가 커리어도 어느새 송병구와 동률을 이루어냈고, 언제나 택뱅리쌍들과 호각을 이루는 경기력 때문에 나중에는 부진을 겪는 택뱅리쌍 멤버를 제외한(...) 택덴리쌍, 덴뱅리쌍 등의 용어나 아예 2회 우승을 쌓은 허영무까지 엮어서 택뱅리쌍허덴이라는 용어도 꽤 자주 쓰였을 정도.[17]
다전제에서 같은 팀을 자주 만나는 잔혹한 운명을 타고난 선수다. 물론 T1 자체가 최상급의 선수진을 보유한 팀인만큼 개인리그 8강 이상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아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이지만 정명훈은 유독 팀킬전을 자주 겪었다. 더 재밌는 점은 5전제 팀킬전에서 단 한 세트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팀킬을 한 스타리그는 대부분 결승 진출을 했다는 것이다.[18] 바투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택용을 셧아웃시키고, 박재혁을 2번의 스타리그 8강에서 관광보낸데다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8강에서도 어윤수를 셧아웃시켰다.[19]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설욕과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 여파를 몰아 2011년 4월 케스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전술했듯 표면상의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라 예능감이 돋보이진 않는데, 본의와 관계없이 짤방 생산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상기에 있는 눈동자를 치켜든 모습이 캡처된 짤방은 거의 스갤의 필수요소급이며, 약간 멍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시선을 살짝 다른 데 두는 정도로 좀 모자라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워크숍에서는 임간지, 콩간지를 이을 새로운 짤방을 제공했다. 그리고 은근히 웃긴 걸 시키면 능청스럽게 잘하는 편.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를 패러디하면서 '지금까지 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우승자 뱃지 달고 나타날거다'라는 대사도 소화했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시크릿 가든의 현빈의 명장면, 명대사를 패러디하면서 스덕들의 손발을 퇴장시켰다. tving 스타리그 2012 조지명 프로모 영상에선 손을 입에 대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10-11시즌 후반부부터 오징어를 닮았다고 덴징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T1갤에서 어떤 임빠의 글에서부터 유래되었다.그리고 카운터 테러리스트인 김민철, 조병세, 이재호는 오징어배 선원이 되었다 여기서 파생된 별명으로 덴징봇, 덴징어소년도 있다.
스타리그에서의 놀라운 활약에 비해 MSL에선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리그에선 우승 1회, 준우승만 4회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성적을 냈지만 MSL에선 4강 1회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했던 것도 현역 시절 저평가에 한몫한 듯. 헌데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정명훈의 첫 양대리그 본선 무대는 스타리그가 아닌 MSL이었다.(...)
5번의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1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거두면서 큰 경기에선 약한 편이 아닌 가 싶지만, 막상 팀 단위 경기의 빅매치에서는 매우 강한 편이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하였고, 포스트 시즌 승률도 무려 70%을 기록했었다. 특히 08-09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3승, 그것도 당시 스타판 최강자였던 이제동 상대로 2승, 화승의 2옵션 구성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프로리그 결승전 MVP를 차지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 개요[편집]
정명훈의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 스타크래프트 선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편집]
2.1. 연도별 경력[편집]
- 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2008년
- 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2009년
- 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2010년
- 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2011년
- 정명훈(e스포츠)/선수 경력/2012년
2007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SK텔레콤 T1의 2차 지명을 받아 입단하여 게이머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현역 시절 50전 기준 스타리그 통산 승률 1위, 최다 연승 기록[2] 을 보유했었다. 정명훈이 스타1 판에서 가졌던 서사[3] 를 잘 보여주는 글로는 PGR21의 정명훈 3부작 재액(災厄), 국본(國本), 마지막 황제가 명문으로 유명하다.
정명훈은 브루드 워 시절 은근히 방송사에서나 커뮤니티에서 박해(?)를 받았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때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3승이라는 MVP급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모스에서는 이제동과 화승 오즈 위주의 글만 쏟아져 나왔으며 정명훈을 포함한 T1 전체를 악역 취급해버렸다.[4] 그 밖에 여러 스타 커뮤니티에서도 정명훈은 저평가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취급이 좋지는 않았다. 분명 잘 하는 선수지만 너무나도 독보적인 원탑이었던 이영호의 존재, 시대를 지배하던 택뱅리쌍과 비교하면 약간은 떨어지는 존재감 같은 풍평피해의 그림자 등이 조합돼서 저평가받았다.
방송사에서도 정명훈에 대한 취급이 정명훈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좋지는 않았다. 엄재경이 정명훈을 임요환과 연관시키며 국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으나, 정작 정명훈은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으로 여기저기서 불렸고 나중에 가서는 해설진마저도 테러리스트라고 언급하게 될 정도였다. 거기다 역대 최악의 스타리그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닝에서 전 시즌 우승자였던 정명훈은 전혀 돋보이거나 포스있게 나오지 않았다.[5] 이 리그 외에도 스타리그에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오프닝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은 전무하다.[6] 테란 우승자들이나 탑클래스 선수들이 오프닝에서 특히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던 거를 생각하면 그저 안습...
그러나 의외의 사실이 한 가지 있는데, 임이최 이후 최초로 양대 개인리그 결승전에 2번 이상 진출한 테란 게이머다.[7]
이는 사람들이 초창기 정명훈을 그냥 T1의 흔한 양산형 테란 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임요환, 최연성의 테란 라인을 가진 T1은 1군의 전상욱, 고인규는 물론, 오충훈, 최호선 등의 2군 테란들도 많았다. 정명훈도 그 중 하나로 보였다. 게다가 T1 테란들은 당대 드물게도 상호 빌드 공유가 상당히 잘 되는 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팀내 빌드 깎는 두 노인 임요환과 최연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겸손한 정명훈의 성격 상 매 인터뷰마다 이들을 언급했고, 당대의 호사가들과 스덕들은 정명훈을 그저 은퇴한 최연성의 구상을 실현하는 대리 게이머 정도로만 간주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명훈이 이들에게 배운 것은 많을지언정, 자기 나름대로의 구상과 연구를 통해 급기야 레이트 메카닉과 같은 한 획을 그은 전략전술을 개발한 정명훈의 모습을 볼 때 초반의 이러한 평가는 부당하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이후 넘사벽 1인자이던 이영호 와에 우승한 테란 중에는 박성균, 박지수 등도 있었지만 결국 이영호 아래 넘사벽 2인자로 등극하고, 스타판 말기 이영호와 라이벌을 이루고, 급기야 이영호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완승을 거두며 말미를 허덴으로 기억하게 한 것은 정명훈이었다. 또한 정명훈은 레이트 메카닉 이외에도 발키리 백샷을 방송경기에서 처음 선보인다거나,[8] 2012년 테테전에서 베슬의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활용해서 상대 탱크라인을 뚫는 전술을 처음 선보이는 등 소소하게나마 테란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이영호를 2:1로 잡은, 심지어 1세트에서 이영호의 메카닉 테란을 초대물량 소떼로 압살하고 올라온 김준영을 메카닉으로 때려잡았다. 정명훈의 빌드 준비 능력이야 어떻든 준비한 빌드 실행력만큼은 당대 테란 최고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9] 지나치게 최연성의 영향력을 과신하는 것은 금물.[10] 최연성이 상근 입대를 한 후에도 좋은 성적을 냈고, 실제로 다전제에서는 최연성보다는 권오혁 코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경기 내용보다는 본인의 겸손한 인터뷰와 외부 환경에 의해 이미지가 만들어진 케이스.
저그 선수 중 김윤환과 특히 많이 만나고 있는데 두뇌 싸움이나 판짜기는 엎치락뒤치락 할 정도로 호각이지만 빌드 수행 능력, 기본기 면에선 정명훈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다. 뇌덴록 참조.
같은 테란 선수 중에선 이영호와는 꼼덴록이라 불리며 천황록, 머머전의 뒤를 잇는 테테전 라이벌 관계로 불렸으며 빅파일 MSL 4강에서의 다전제와 SK 플래닛 프로리그 결승전 2세트는 상당한 명경기로 손꼽힌다. 구성훈, 신상문, 박성균은 고유의 판짜기를 바탕으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빌드 싸움과 기본기 위주로 승부하는 염보성을 상대로도 우세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유독 이재호에게는 흔들기가 통하지 않고 이재호가 즐기는 장기전으로 흘러가다가 패배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CJ 테란 특유[11] 의 선 굵은 공격을 자랑한 조병세에게도 약세.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라이벌 기믹과, 스토리를 가진 상대가 제법 많다. 피치 못하게 팀킬을 자주 한다는 것과 김윤환과의 뇌덴록, 윤용태의 다다다다,[12] 스위퍼 저그 김민철, 결승에서 두 번 마주치게 되었고,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2연준을 했으며 만날 때마다 서로 폭풍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특히 스타판 말미에 강력한 라이벌리를 보여준 허영무[13] 등. 사실 이 점은 정명훈이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꾸준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사례 중 하나다. 그만큼 5전제 경험이 많다는 것. 게다가 택뱅리쌍은 물론 역대 대부분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도 한 번 이상은 당해본 5전제 셧아웃을 한 번도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게이머다.[14][15][16] 게다가 커리어도 어느새 송병구와 동률을 이루어냈고, 언제나 택뱅리쌍들과 호각을 이루는 경기력 때문에 나중에는 부진을 겪는 택뱅리쌍 멤버를 제외한(...) 택덴리쌍, 덴뱅리쌍 등의 용어나 아예 2회 우승을 쌓은 허영무까지 엮어서 택뱅리쌍허덴이라는 용어도 꽤 자주 쓰였을 정도.[17]
다전제에서 같은 팀을 자주 만나는 잔혹한 운명을 타고난 선수다. 물론 T1 자체가 최상급의 선수진을 보유한 팀인만큼 개인리그 8강 이상에 진출하는 선수가 많아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일이지만 정명훈은 유독 팀킬전을 자주 겪었다. 더 재밌는 점은 5전제 팀킬전에서 단 한 세트도 패배한 적이 없으며 팀킬을 한 스타리그는 대부분 결승 진출을 했다는 것이다.[18] 바투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택용을 셧아웃시키고, 박재혁을 2번의 스타리그 8강에서 관광보낸데다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8강에서도 어윤수를 셧아웃시켰다.[19]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송병구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설욕과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그 여파를 몰아 2011년 4월 케스파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전술했듯 표면상의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라 예능감이 돋보이진 않는데, 본의와 관계없이 짤방 생산 능력은 괜찮은 편이다. 상기에 있는 눈동자를 치켜든 모습이 캡처된 짤방은 거의 스갤의 필수요소급이며, 약간 멍해보이는 인상 때문에 시선을 살짝 다른 데 두는 정도로 좀 모자라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워크숍에서는 임간지, 콩간지를 이을 새로운 짤방을 제공했다. 그리고 은근히 웃긴 걸 시키면 능청스럽게 잘하는 편.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를 패러디하면서 '지금까지 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우승자 뱃지 달고 나타날거다'라는 대사도 소화했고,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시크릿 가든의 현빈의 명장면, 명대사를 패러디하면서 스덕들의 손발을 퇴장시켰다. tving 스타리그 2012 조지명 프로모 영상에선 손을 입에 대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10-11시즌 후반부부터 오징어를 닮았다고 덴징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T1갤에서 어떤 임빠의 글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스타리그에서의 놀라운 활약에 비해 MSL에선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리그에선 우승 1회, 준우승만 4회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성적을 냈지만 MSL에선 4강 1회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기록했던 것도 현역 시절 저평가에 한몫한 듯. 헌데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정명훈의 첫 양대리그 본선 무대는 스타리그가 아닌 MSL이었다.(...)
5번의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1번의 우승, 4번의 준우승을 거두면서 큰 경기에선 약한 편이 아닌 가 싶지만, 막상 팀 단위 경기의 빅매치에서는 매우 강한 편이었다.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기록하였고, 포스트 시즌 승률도 무려 70%을 기록했었다. 특히 08-09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는 3승, 그것도 당시 스타판 최강자였던 이제동 상대로 2승, 화승의 2옵션 구성훈을 상대로 1승을 거두면서 프로리그 결승전 MVP를 차지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